부암동 복수자들 웹툰 원작 결말

부암동 복수자들 웹툰 원작 결말


10월 19일부터 새 tvN수목드라마가 방송됩니다. 바로 <부암동 복수자들>입니다. <부암동 복수자들>은 웹툰이 원작인데요. 원작 웹툰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입니다. ‘사자토끼’님이 96회로 완결지은 웹툰인데 원작 이름은 ‘부암동 복수자 소셜클럽’입니다. 내용 자체가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데요. 주인공이 1명이 아닌 3명이기 때문에 각 캐릭터들의 심리와 배경을 설명하는 부분이 많아 초반에 엄청난 사이다급 복수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부암동 복수자들>의 원작 웹툰이 탄생하게 된 배경도 참 재미있는데요. 원작가 ‘사자토끼’님이 여러 군데 공모전에 지원하고 졸업도 앞둔 상태에서 이런 저런 이유로 모두 낙방과 거절을 경험하고 분노에 차서 단 3분 만에 뽑아 낸 원안이 ‘부암동 복수자 소셜클럽’의 전체 줄거리가 되었다고 하네요.


부암동 복수자들 웹툰 원작 결말



이렇게 단 3분 만에 탄생한 원안이 결국 <부암동 복수자들>이라는 드라마로 거듭나게 되었는데요. 극이 주는 재미와 메시지가 분명해서 대중의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부암동 복수자들> 웹툰 원작의 기본적인 줄거리를 보면 부암동 재래시장에서 생선 가게를 하는 홍도희(라미란)는 남편이 일찍 죽고 아들과 딸을 혼자 키웁니다. 어느날 아들의 학교에서 담임께 전화가 옵니다. 전화를 받고 급히 학교로 간 도희는 아들이 다른 학생을 때려서 팔을 부러뜨렸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이렇게 <부암동 복수자들> 웹툰은 전체 줄거리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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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사고를 친 아들은 원래 순하고 착한 아들이라 도희는 그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무슨 사연이냐고 아들에게 물었지만 대답이 없습니다. 한참을 고민하던 아들이 말은 꺼내는데 못된 그 녀석들이 누나는 물론 엄마까지 모욕하는 말을 했던 것입니다. 참다못한 아들이 그 놈을 살짝 밀쳤는데 재수 없게 그 놈 팔이 부러진 것입니다. (나중에 밝혀지지만 그렇게 크게 다친 것도 아니에요. 거의 사기에 가까운 가짜 환자 행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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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를 위해 피해자의 엄마를 만나러 커피숍을 찾은 홍도희(라미란)는 선처를 베풀어 달라고 부탁합니다. 하지만 피해자 학생의 엄마는 정말 욕 나오게 만드는 성품을 지닌 막되 먹은 사람입니다. 반말에 모욕적인 말까지 서슴지 않고 당장 도희의 아들은 구속시키겠다고 으름장을 놓습니다. 결국 홍도희는 아들을 위해 그 모자 앞에서 무릎을 꿇고 선처를 베풀어 달라고 사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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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희(라미란)의 부탁을 단칼에 거절한 피해자의 엄마는 심지어 무릎을 꿇고 있는 도희의 머리에 물을 쏟아 버립니다. 그런데 이런 모든 상황을 유심히 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김정혜(이요원)와 이미숙(명세빈)입니다. 김정혜(이요원)는 재벌가의 딸로 돈 많은 것 빼고는 가지 것이 없는 여자입니다. 재벌가 특유의 차가운 기운 때문에 사랑을 받지 못하며 자라 아이를 갖길 원하지만 남편은 전혀 협조를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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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 복수자들>에서 도희와 미숙을 모아 클럽을 결성한 정혜는 남편에 대한 복수심을 가지고 있는데, 아이를 원하는 정혜의 뜻에 협조하지 않던 남편이 어느날 아이를 데려옵니다. 그런데 그 아이는 남편의 혼외자였습니다. 정혜의 남편은 그 어떤 미안함이나 한 마디의 설명도 없이 자기 자식이니까 이젠 함께 살기로 했다고 통보합니다. <부암동 복수자들> 웹툰 원작에는 남편들의 눈이 그림에 없습니다. 작가는 최대 가해자인 남편들의 얼굴에서 눈을 뭉개 나름의 복수를 한 셈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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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부암동 복수자들> 원작 웹툰에서 이미숙(명세빈)은 고아원에서 자랐는데, 나쁜 원장의 세뇌에 의해 자신이 버려질만한 아이여서 버려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자랍니다. 그렇게 자존감이 없는 상태로 성장한 미숙은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했는데 어느날부터 남편의 심한 폭력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딸과의 관계도 멀어지게 됩니다. <부암동 복수자들>에서 가장 소극적인 복수자였던 미숙은 망설임과 주저함을 반복하다 결국 복수를 결정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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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 복수자들>에서 이요원과 명세빈은 라미란을 알기 이전부터 안면이 있는 사이인 것으로 설정이 되요. 그러다 커피숍에서 피해자 엄마에게 당하고 있는 라미란을 보면서 복수를 제안하게 됩니다. 이렇게 <부암동 복수자들>의 세 여인들은 만나게 됩니다. 처음에는 복수란 단어가 주는 거부감 때문에 복자클럽에 가입을 주저하거나 단호히 거절하지만 상황이 그녀들에게 꼭 복수를 해야만 하는 쪽으로 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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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부암동 복수자들> 웹툰 원작의 결론에 대해 스포일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아주 짧게 설명하자면 <부암동 복수자들>의 비밀 무기인 수겸(준)은 복수를 위한 여러 가지 일을 맡게 되는데 고등학생 신분으로서 자식들과 엄마들의 중간에서 소통의 다리가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미숙(명세빈)과 그녀의 딸인 서연의 관계는 예전처럼 안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완벽하게 서로를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그저 서로에게 조금 가까이 갈 뿐입니다. 그리고 등장인물 각자가 가진 복수에 대한 결말은 드라마로 지켜보는 것이 좋겠네요.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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