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식당2 촬영지, 스페인 가라치코(Garachico in Spain)
- Entertainment/국내 드라마
- 2018. 1. 4. 19:19
▎윤식당2 촬영지, 스페인 가라치코(Garachico in Spain)
오늘은 2018년 1월 5일 금요일부터 tvN을 통해 방송되는 ‘윤식당 시즌2’의 촬영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윤식당2’는 지난 시즌1의 성공에 힘입어 촬영지와 추가 출연진만 바뀌고 거의 같은 구성으로 방송됩니다. 이미 알려진 대로 ‘윤식당 시즌2’의 설정은 해외에 식당을 차려 한식을 소개하는 것인지라 해외 촬영지에 대한 관심이 늘 뜨겁습니다. ‘윤식당2’ 제작진이 공개한 윤식당2호점 해외 촬영지는 스페인의 가라치코(Garachico)입니다.
‘윤식당2’ 촬영지의 정확한 위치를 알기위해서는 스페인의 행정구역 구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실제 ‘윤식당2’의 촬영지인 가라치코는 거리상 스페인보다는 모로코나 알제리와 가깝고, 스페인 본토에서 남서쪽으로 약 1,500Km나 떨어진 섬입니다. 스페인에는 50개의 주(州, provincia)가 있는데, 이 주들은 17개의 자치지방(Comunidad autónomas)에 속해 있습니다. ‘윤식당2’ 촬영지인 가라치코는 섬만으로 구성된 ‘산타크루스 데 테네리페 주(Santa Cruz de Tenerife)’에 속합니다.
▎윤식당2 촬영지, 스페인 가라치코(Garachico in Spain)
카나리아 제도(Islas Canarias) 자치지방 서쪽부분인 ‘산타크루스 데 테네리페 주(Santa Cruz de Tenerife)’는 여러 개의 섬들이 모여 있는데, 그 중 테네리페 섬(Tenerife), 라고메라 섬(La Gomera), 엘이에로 섬(El Hierro), 라팔마 섬(La Palma) 등이 가장 큽니다. 이중 ‘윤식당2’ 촬영지는 테네리페 섬에 위치합니다. 섬의 크기는 2천 제곱 킬로 정도이고, 인구는 약 백만 명입니다.(스페인에 있는 섬 중에 가장 많은 인구가 사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는 스페인에서 가장 높은 휴화산인 ‘테이데 산(Teide)’이 있는 ‘테이데 국립공원’입니다.
‘윤식당2’ 촬영지는 바로 가라치코(Garachico)라는 마을의 중심부에 위치합니다. 테레니페 섬 북부 연안에 위치한 가라치코의 면적은 29.28제곱 킬로로 여의도의 약 3배 정도의 크기이며 인구 6천 명 정도의 소도시입니다. 이곳은 주도(州都)에서 약 50Km 떨어져 있는데,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섬 북부와 남부에 있는 두 개의 공항을 통해 여기까지 온다고 합니다. ‘윤식당2’ 촬영지로 이곳이 선택된 이유는 이런 호젓하고 이국적인 분위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윤식당2 촬영지, 스페인 가라치코(Garachico in Spain)
‘윤식당2’ 촬영지가 있는 테네리페 섬은 스페인에서 가장 인기 있는 휴양지 중 하나입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카니발이 매해 이 섬에서 열리는데, 해마다 5백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합니다. 그리고 테레리페 섬 중앙에 우뚝 솟아있는 테이데 봉은 3,718m의 높이로 스페인에서 가장 높은 휴화산이자 대서양에 위치한 섬 중에서 가장 고도가 높은 봉우리입니다.
‘윤식당2’ 촬영지인 가라치코(Garachico)는 한 눈에 보기에도 아주 작은 마을입니다. ‘윤식당2’ 제작진이 이곳을 촬영지로 선택한 이유에 아름다운 경치를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호텔을 제외하고는 상점이나 식당도 몇 개 되지 않는 곳이라서 한식당을 개업한다면 관광객을 비롯해 현지인에게도 상당한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아름답고 호젓한 분위기에 한식을 쉬이 알릴 수 있는 적격의 장소라 할 수 있습니다.
▎윤식당2 촬영지, 스페인 가라치코 전경
‘윤식당2’ 촬영지인 가라치코(Garachico)는 스페인 식민시절에 많은 귀족들이 거주했던 곳입니다. 그런데 1706년 화산폭발로 마을 대부분이 큰 피해를 입자 귀족들은 떠나고 가라치코는 전통적인 어촌 마을로 자리 잡게 됩니다. 그래서 마을 주변에는 화산 폭발의 흔적들이 남아 있고, 관광산업과 더불어 어업이 가장 보편적인 산업이 되었습니다.
▎윤식당2 촬영지, 스페인 가라치코(Garachico in Spain)
‘윤식당2’ 촬영지인 가라치코(Garachico)에서 아주 유명한 곳은 ‘엘칸레톤(El Caleton)’이라는 자연수영장입니다. 화산폭발에 의해 바다로 흘러내린 용암이 바닷물과 만나 급격히 냉각되면서 벽을 쌓아 물을 가두게 되었는데, 이후 사람들은 이곳을 수영장으로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용암바위로 갇혀 있는 바닷물은 신기하게도 조수간만의 차에 따라 매번 수위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윤식당2 촬영지, 스페인 가라치코 시내
가라치코는 최근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신혼여행지로 자주 언급되는 곳입니다. 유명한 관광지답게 다양한 호텔이 있고, 관광 상품을 파는 가게들과 깔끔하게 정돈된 도로가 참 예쁜 곳이라 합니다. 시내 중심부에는 예배당과 광장이 있는데 카페와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다고 합니다. ‘윤식당2’의 촬영지로 가라치코가 정해진 만큼 시내 곳곳의 풍경이 화면에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윤식당2 촬영지, 스페인 가라치코(Garachico in Spain)
오늘은 ‘윤식당2’의 촬영지인 스페인 가라치코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난 ‘윤식당 시즌1’은 7.2%로 출발해 최고 시청률 14.1%를 기록하며 광풍에 가까운 인기를 얻었습니다. 예능 천재라 불리는 나영석 PD는 이번 ‘윤식당2’로 어떤 성적을 거두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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